
백순길
‘돌(STONE)’
나의 작업 중에서 ‘돌(STONE)’을 주제로 잡았을 때 부터 항상 수 많은 생각들을 갖게 한다. 이 지구상에서 인류가 처음 생각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부터 ‘돌’은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왔고, 때론 형이상학적인 형태와 그 무질서한 존재 속에서 늘 새로운 감성을 느끼며 살아 왔을 것이다. 그 모습을 보면 생성 과정의 다양한 굴레 속에서 응집과 확산, 형상과 모양이 있을 수 있겠고 삶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수많은 종류의 ‘돌’ 문화를 누려 왔을 것이다. 이러한 ‘돌’의 타오르는 용암, 흩어지는 낙석, 엄청난 규모의 바위들을 보면서 때론 기쁜 일을, 때론 슬픈 일을 마주친 일들을 느끼면서 인간은 보잘 것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느껴 왔을 것이다. 현재 인류는 비약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룩한 이 지구상에서 행복한 꿈을 꾸며 살고 있지만 삶의 대부분을 불안과 공포심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게 정서일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우주개발 시대에 기쁜 일도 많을 것이며 아직도 알려지지 않을 수많은 상상력의 세계에 무한한 경외심과 호기심을 많이 격어야 할 것이다.
가끔은 생각 없이 이런 생각들을 한다. ‘돌’ 그 자체에게 무슨 신세대관이 있고 우리가 품고 가야 할 또 다른 이성의 장이 있겠느냐고... 하지만 작은 ‘돌’ 하나에 많은 관심을 품고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커다란 ‘돌’ 위에 놓인 먼지보다 작은 존재일 뿐이며 우주 위에 흩뿌려진 그런 의미일 뿐이다.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야 할 지구상에서 더욱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더 많이 알아야 할 것이며 이 모든 것들을 내가 가지고 가야 할 새로운 ‘돌(STONE)’의 장이 될 것이다.
작가 백 순 길

백순길
"중국 위해시 반도미술관 소장
한국미술국제대전 회원
세종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 졸"
서양화 작가
Experience
개인전
2021 제6회 가가갤러리 개인전(인사동, Korea)
2022 제7회 서경갤러리 개인전(서울경찰청, Korea) 외 다수
아트페어 비엔날레
2019 서을아트쇼(서울 COEX 1층)
2021 코리아아트페어(코엑스 A홀.1층, 서울) 외 다수
그룹전
2021 제28회 한국미술국제대전 초대작가전(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
2021 홍주천년기행 천년의 얼을 품다 전(홍주문화회관, 홍성군)
2021 사랑나눔 소품마켓 전(스태이어스 커피 갤러리, 홍성군) 외 다수
Awards & Recognitions